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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수서 부산행 srt 이용 수지에서 부산가기

팔랑킴 2022. 11.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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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 srt

11월 12일 토요일
부산랄랄랄라~ ㅋㅋ 친구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수서 부산행 srt를 이용하였다.
이번에 식을 올리는 친구는 동네 친구들의 마지막 주자로 결혼행 열차에 탑승하였다.
다들 말썽 안 피우고 잘 산다면... 내가 친구라 생각한 이들은 모두 유부남이 되었다.
이제 몇 년 후면 늘어난 가족 수만큼 더 유쾌한 가족 모임을 상상해 본다.

수지에서 지하철로 수서역까지 이동을 하였다. 결혼 후엔 먼 거리를 처음 혼자 가본다.

방향 감각 없는 길치라 길을 잘 못들까봐 집에서 여유 있게 출발한 터라 시간 여유가 있어 지상으로 올라와 수서역 srt 외부를 남겨보았다.
역 내부는 모두 지하철 이동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주말이지만 한산하였다.

수인 분당선을 이용해 하차한 후 srt로 가는 길은 시안성 좋은 표지판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지하 2층은 수서로 오시는 분들을 마중하는 공간으로 크진 않지만 쾌적하고 깔끔하게 되어있다.
많은 나라를 가보진 않았지만 이동 수단 시간이 칼 같은 것과 탑승, 대기 공간은 정말 우리나라가 최고인 듯하다.
스위스 여행에서 열차 연착과 선로 변경으로 브리그에서 베네치아행 열차를 놓쳐 거금을 날린 일은 아직도 얼탱이가 없다…ㅋㅋ 물론 다음 열차 시간까지 브리그를 여유 있게 둘러보면 분노의 낮술을 마시며 아직까지 잊지 못하는 추억이 되었지만…

지하 1층은 고객 센터와 탑승권 예매 키오스크와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토요일이지만 한산한 모습이다.

아침 먹을 것을 둘러보다 평소에는 먹지 않는 롯데리아에서 해결하였다.
맥모닝이 절실히 당겼지만… 롯데리아 맛없…

롯데리아 근처 srt 고객건강라운지 옆에는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atm기가 있어 축의금 인출을 위해 이용하였다.
현금이 필요할 땐 유용한듯하다.

아무 생각 없이 예매를 했었나 보다…
18호차라 끝없이 걸어간다…. 쭈욱 ㅋㅋ

부산행 ktx와 srt를 이용해 보았지만 srt가 전좌석 콘센트도 2개씩 있고 깔끔한 느낌이다.
srt도 실내 취식이 허용되면서 여기저기 쩝쩝쫙쫙 거리는 소리와 음식 냄새도 다소 불쾌감이 생기긴 한다.
주말 부산을 차로 운전해서 간다는 건 이제 상상하기도 싫지만 경기도맨은 수서까지 와서 간다는 게 쉽지는 않다.
친한 친구의 축복 가득한 결혼식이지만 혼자 가는 부산행은 여유로움은 좋지만 지루함은 어쩔 수 없나 보다.
하직 한 시간 반이나 남았네…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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